4월 2일 목요일, 뉴욕 금융시장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속에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를 위한 프로토콜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죠. 시장은 이 소식을 해협 개방의 신호로 받아들이며 초기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버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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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목요일, 뉴욕 금융시장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속에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를 위한 프로토콜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죠. 시장은 이 소식을 해협 개방의 신호로 받아들이며 초기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버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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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투자자들의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종전 계획 대신 2-3주간의 강력한 타격을 예고하며, 합의가 없으면 이란을 석기 시대로 되돌리겠다는 위협적인 발언을 쏟아냈죠. 구체적인 해법 제시 없는 강경 일변도 연설에 시장은 실망했고, 연설 중 유가는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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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미국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과 인접 도시를 연결하는 B-1 다리를 폭격하는 영상이 공개된 것이죠.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란에서 가장 큰 다리가 무너져 내렸다. 앞으로 더 많은 참사가 벌어질 것'이라며 이란이 서둘러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재차 압박했습니다. 이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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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강경 발언과 실제 폭격 이후, 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예측 시장 폴리마켓에서 4월 말까지 휴전할 것이라는 베팅 확률은 39%에서 24%로 급락했습니다. 반면, 4월 말까지 지상군이 투입될 것이라는 베팅 확률은 연설 전 55%에서 64%까지 치솟았죠. 전문가들은 중동 긴장 고조와 해협 폐쇄 장기화 가능성을 경고하며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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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장은 예상치 못한 소식에 갑작스러운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란 국영 타스님 통신이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 감시를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 초안을 작성 중이라고 보도한 것이죠. 이는 전쟁 후 기간에 적용될 예정이지만, 시장은 통행료를 내면 해협이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주요 지수들은 한때 보합권까지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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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발 통행료 소식에 주가는 반등했지만,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5월물은 배럴당 111.32달러, 브렌트유 6월물은 109.0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전략 비축유 방출과 해상 유조선 저장 물량이 4월 말까지 소진될 것이며, 만약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된 채로 유지된다면 브렌트유는 130달러까지 치솟아 미국 경기 침체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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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미국 무역 적자는 573억 달러로 전월 대비 4.9% 증가했습니다. 수출과 수입 모두 늘었지만 적자 폭이 확대된 것이죠. 한편,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 보고서에 따르면 3월 기업 감원 계획은 증가했으나,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고용 시장은 견조함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AI의 영향과 유가 급등으로 인한 무역 파트너의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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